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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5 #휴일 나들이! 시즈오카 아타미 놀러가기

(처음타는 그린차&후불제버스)




8월15일 광복절


3.1절에도 쉬었는데 광복절날 쉬는 건 당연하지!


쉬는 겸~ 바다도 볼 겸~ 아는 사람도 만날 겸~

쑴양이랑 아타미로 놀러가기로 했다.

놀러간다기 보다는 도쿄밖으로 탈출하고 싶었던 것 같다ㅎㅎ



아타미는 시즈오카현에 있다.

도쿄에서는 기차로 약 1시간30분~2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집이 있는 키타마츠도에서 아타미로 가려면

키타마츠도-니시닛뽀리-도쿄-아타미

이렇게 세번이나 갈아타야 했다.


거리도 멀고 거리만큼 차비도 비쌌다ㅠㅠ

편도 약 4천엔이 넘는 가격!!


그치만 바다도 보고~ 그냥 좋았다.

오랜만에 교외로 나가는 그 느낌이ㅎㅎ


아타미는 온천이 유명한데 우린 온천은 안가고

바다바람만 쐬고 왔다ㅋㅋ




엄청나게 큰 도쿄역

도쿄역에서 무슨 선을 타고 이동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주황색 노선이었고, 급행이 있었고, 그린차가 딸려 있는 차량이 있었다는 것 밖에는...

도카이도혼센이었나?;;;


내가 평소에 타는 조반센에도 그린차가 달려 있었는데

늘 보면서 타보고 싶었다!


그린차는 일반전철 한칸이 위아래로 나뉘어져 있는 기차같은 좌석인데

보통 일반전철에 두칸정도가 그린차로 운행되는 듯 하다.



거리가 머니깐 평소에 타보고 싶었던 그린차를 타기로 했다!



그린차 탑승!

아래칸 말고 윗칸으로!

사람이 타지 않은 곳은 좌석 위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그린차 티켓은 해당 승강장에 별도로 설치된 그린차티켓발행기에서

스이카로 살 수 있고 거리에 따라 조금씩 가격이 다르기는 한데

대부분 950엔부터 시작한다.


승강장에서 티켓을 사지 못했을 경우에는 승무원에게 구매를 해도 되는데

승무원에게 사는 건 티켓발행기보다 훨씬 비싸다.

얼핏들어서 금액은 기억이 안나는데 약 두배정도 가격차이가 나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우리는 승강장에서 티켓을 스이카로 샀다.

티켓을 산다고 해도 따로 티켓이 발행되는건 아니고 스이카에 입력이 된다.

그 후에 그린차에 타서 맘에 드는 좌석에 앉은 후에

좌석 위에 있는 스이카태그에 터치하면 빨간불 표시가 파란불로 바뀐다.


차비를 이미 냈다는 표시로 파란불은 승무원이 지나간다.

빨간불이면 티켓을 샀는지 물어본다. 안샀으면 티켓값을 내야 한다. 더 비싸게;


우리도 그린차 처음탄거라서 어리버리ㅋㅋ

열차시간이 임박해서 표끊고 바로 탄거라 헉헉거리며 자리에 앉아서

설명서를 보고서야 이해했다.ㅋㅋ





그린차에는 승무원이 함께 탑승을 하는데 우리나라 기차처럼

음료나 간단한 먹거리를 살 수 있다. 도시락도 판다ㅎㅎ


우리는 미리 도코역 매점에서 도시락을 샀다. 

그린차에서는 비쌀테니까요~워~워~



도쿄역 매점에서 산 오니기리벤또


에키벤먹어보는게 로망이었는데 에키벤은 아니지만 비슷하게ㅋㅋ

카라아게가 들어있어서 샀는데 오니기리는 맨 오른쪽 멘타이코만 맛있었다. 나머진 별루~


일본의 도시락문화는 내게 즐거움 중의 한가지여서

여행오면 꼭 도시락 한번쯤 사 먹어 보고 처음 워킹왔을 때 맨날 도시락 사먹고

벤또야에서 알바도 했었는데..

이젠 생활이 되다보니 지겨워졌다.ㅋㅋ


외국나와보니 한국음식이 사무치게 그립다~~

김밥천국에서 파는 조미료 듬뿍 김치찌개가 최고의 음식이라고 생각될 때도 있음ㅋㅋ



급행이라 빠르다!



출발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요코하마 진입





우리가 탄 건 급행보다 조금 더 빠른 특급행인데

도쿄역이 시발점이고 신바시역에 한번 서고(시나가와에도 섰던가?;)

요코하마에 한번 정차했다.


요코하마역 전에 무슨 역에도 섰는데

창밖에서 한국인 남자애들 둘이 열심히 가이드북을 보며

양쪽으로 두리번 거리고 있어서 진짜 시골역 같은데 관광객이 있다니..라는 생각을 했는데

지나치고 생각해보니 그 역이 오오후나역이었다.

가마쿠라가기 전에 갈아타는 그 역. 그래서 사람이 있었나보다ㅎㅎ



한시간 좀 넘게 달리니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다리 위에 차들이 꽉꽉~차 막힌다.

날씨 좋고~ 금요일이고~ 다들 놀러가는구나

역시 여름이야 여름!




꺄~ 바다다>_<



아타미역 드디어 도착!!


아타미역앞 광장에 족욕온천이 있다.

족욕탕은 좀 더 왼쪽인데 내가 딴데 보다 찍어서 짤렸다; 잘 찍을 껄..

사람들이 옹기종기 앉아서 족욕을 즐기고 있었다. 더운데...




역앞에 기차

어디를 가면 여행지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보고 즐길거리를

좀 알아보고 가야 하는데 우리는 전날 밤까지도 갈까말까 고민하던 터라

온천보다는 그냥 교외 나갔다 온다고 생각하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떠난거라

정말 아무것도 못보고 왔다.


바다바람만 쐬고 왔다 정말ㅋㅋㅋ


해변공원까지 택시를 탈까하다가

버스도 있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버스정류장!


일본은 교통수단이 전철(기차)위주라서 버스가 자주 있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버스정류장에 시간표가 꼭 붙어 있다.


더운 날씨에 다행이 출발 바로 전에 버스에 탈 수 있었다.




버스를 타니.. 아니! 이것은 말로만 듣던 후불제?!

도쿄는 기본요금을 먼저 내고 타는 거라서

거리에 따라 나중에 돈을 내는 버스는 처음 타본다ㅎㅎ


타면서 저기서 승차권을 뽑는다.




승차권은 요런모양

1번은 정류장 번호. 아타미역이 종점이어서 1번이다.

나중에 내릴 때 본호표량 돈이랑 같이 내면 된다.

잔돈이 없어도 걱정 NONO! 동전교환기도 있다.ㅎㅎ




버스 앞에 이런 요금표시기가 붙어 있다.

정류장을 지날 때마다 해당 정류장번호에 가격이 표시된다.

지날 때마다 무조건 돈이 오르는 건 아니고 두세정거장에 30엔 정도씩 오르기도 하고

두배가 되기도 하고.. 책정기준은 잘 모르겠다.


우리가 내린 코라쿠엔호텔은 아타미역기준 190엔정도 였다. 210엔이었나?;;

나중에 돌아올 때 보니 25번정류장에서 아타미역은 540엔이었다.

요금이 후덜덜하다;; 거리가 얼마나 되길래 540엔일까..


버스좌석에 올라가는 단을 밟았는데 난간이 부셔졌다.

내가 아니고 쑴이 부셨다ㅋㅋㅋ



이날 아타미에서는 아타믹스라는 음악축제가 열렸다.

공연장에 들어가려는 사람들 줄! 많다!!! 더운데!!


전날에는 일본아티스트 위주였고 우리가 간 날에는 한국아티스트 위주의 공연이었다.

출연진은 파란, SS501, 신승훈, 앤디, 휘성...맞나..? 암튼 많았다.


배고파서 뭐 좀 먹으려고 했는데 마땅히 먹을만한데가 없었다.

아타미역에서 먹고 올껄! 왜 여기까지 온거지?;; 아 아는 사람 만나러 왔지. 참;



아타미는 해산물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코라쿠엔호텔 라운지에 가서 이탈리안 부페를 먹었다.

이탈리안 부페....

해산물이 유명하다던데...이탈리안 부페..



얼마였지; 가격은 꽤 비쌌다. 호텔이니깐여ㅠㅠ


시원한데서 바다보면서 식사를 한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기로 했다.

이탈리안 부페인데 치킨데리야끼가 제일 맛있었다ㅋㅋ




날씨가 진짜 엄처나게 좋아서 당장이라도 바다에 뛰어들고 싶었다.

바다 끝이 안보인다. 넓어!!


오른쪽에 저 섬도 관광지 인데 유람선이 왕복한다.

아아..저기도 뭔가 있겠지..






이런 더운 날 야외무대라니 사람들 쓰러지겠다.


공연장 뒤에 컨테이너가 대기실이었는데 신기하게도 에어컨이 다 달려 있었다.

와..컨테이너에 에어컨이 달려있어.


여름이라 햇빛에 있으면 체감온도는 40도쯤 되는 것 같은데

확실히 바다라그런지 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그늘에 있으면 오히려 추울 정도였다.






호텔 뒷편은 이런 산이 있다.

밥 먹고 나서 K상과 만나기로 한 호텔커피숍으로 내려갔다.

오랜만에 이런데서 만나니 너무 반가웠다ㅎㅎ

즐겁게 수다수다~




호텔에서 나왔더니 해가 저물어서 선선해졌다.

기왕 바다에 온거 근처를 걸어보기로 했다.


우리가 밥 먹었던 코라쿠엔호텔

8월15일은 일본 명절시즌이라서(오봉이라고 했던가..)

저 호텔에 오늘 묶으려면 하룻밤에 2만엔 이상은 할꺼라고 했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있으니 비싸겠지..평소에도 비쌀거야;


호텔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게 아까 호텔에서 본 산인데

산꼭대기에 무슨 건물이 있고 케이블카로 올라갈 수 있게 해놨다.




아타미.

대부분 보이는게 온천숙박업소다. 료칸이랑 그런데


아타미는 뭔가 풍경이 부산같다. 좀 작은 부산?

산을 타고 건물들이 있는 거랑 바로 앞에 바다랑~


역까지 가는 도로도 꼬불꼬불

아 여기도 야경은 정말 예쁘다.



아타미 상점가

상점가는 그리 크지 않았다. 이곳도 빠칭코가 많다.


일본은 빠칭코가 정말 많은데 그 이유는 카지노가 불법이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일본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카지노하러 많이 오는거라고 하더라

우리나라도 내국인이 들어갈 수 있는 카지노는 많이 없다고 하니

일본은 카지노가 없다고..

그래서 명동 럭키세븐카지노 차량광고를 그렇게 많이 하나보다 싶었다.




오호~ 라무네다 라무네.

라무네는 병디자인도 특이한데 맛도 특이하다ㅎ

좀 단 사이다? 다른 맛도 여러가지가 있다.


일본인에게는 빠질 수 없는 음료중에 하나라고 한다.

우리가 소풍가면 꼭 사이다를 챙겨야 할 것 같은 것과 같은 느낌?ㅎㅎ


병안에 구슬이 들어 있어서 따르는 방향(?)은 꼭 한쪽으로만 따라야 한다.

구슬이 병입구 움푹패인 부분을 막으면 음료수가 나오지 않으니까~

근데 왜 이렇게 만들었지?




역 앞 상점가에서 오미야게 사려고 했는데 종류가 많지 않아서

역에서 조금 내려가서 기념품가게에 들렀다.

대충 시즈오카산 맛챠쿠기를 샀다. 알바하는데 오미야게 주려구ㅋㅋ



아타미역 앞


일본은 해가 빨리 져서 4시만 조금 넘으면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사진이 한밤중 같지만 6시쯤 밖에 안된시간..

우리나라 같으면 8월이면 9시는 되야 해가질텐데..


저녁으로 에키벤을 사서 다시 그린차타고 도쿄로 상경ㅋㅋ


오늘 길에는 요코하마 근처에서 하나비를 하고 있었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하나비를 보고 있자니 너무 신났다.

급하게 사진찍다보니 다 흔들리고ㅠㅠ 동영상 찍었는데 잘 안찍혔다ㅠㅠ 아쉬워


막 시작한 하나비 덕택에 달리는 동안 한 20분은 본 것 같다.

산이 많이 없으니 이럴 때 좋네ㅎㅎ




요건 지난 번 마츠도 하나비다이카이때ㅎㅎ



바다구경하고~ 먹고~ 기차탄 것 밖에 한게 없는 여행이지만

기분전환 되서 너무 좋았다!


바다는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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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그 작성일 : 2008/12/16 10:05




2008/09 #9월의 오다이바②

(오다이바 야경&츠키지타마스시)



이번엔 오빠랑 오빠여자친구랑 함께 간 오다이바.


원래는 할로윈시즌이라 맥에서 같은 스타매니저들끼리

하리가미 만들기로 했었는데..

오빠가 여행을 와 있는 바람에 하리가미 만드는 도중에 나왔다.

(미안 얘들아ㅠㅠ)


오빠커플이랑 신바시역에서 만나기로 해서

신바시역으로 고고!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 프리패스 끊어야지 했는데

맘씨착한 한국여행객 두분이 유리카모메 패스 두장을 주고 가서

한장만 추가로 사서 비너스포트로 고고!


메가웹보고 나서 대관람차 타기로 했다.

왜 커플사이에 껴야 하나 싶지만ㅋㅋㅋ


일단 신나니까 탄다ㅋㅋㅋ


가까이서 보니 알록달록 이쁜 대관람차

이 관람차의 컨셉은 팔레트타운안에 있으니까~ 팔레트ㅎㅎ



야경구경 고고!!


비루한 폰카로는 자세히 안보이지만

빛나는 레인보우브릿지와 도쿄타워



후지티비 건물


저쪽이 록본기




와...

오다이바의 야경은 진짜 이쁘다.

아니 도쿄의 야경이 정말 이쁘다ㅠㅠ


남산에서 봤던 서울야경도 멋지만

도쿄야경은 정말 느낌이 다르다.

두 군데 모두 매력있어. 난 정말 야경이 좋아!


홍콩야경도 보고 싶네ㅠ



관람차타기 전에 레인보우브릿지 배경지로 사진찍어주는데

사진은 찍어도 되고 안찍어도 된다.

찍은 사진은 한장에 900엔씩 판매하는데

찍는다고 무조건 사야 하는건 아니고

관람차 타고 나와서 현상되어 있는 사진이 맘에 들면 사고 아니면 안사면 된다.


나는 안찍고 오빠 커플은 찍었는데 기념이니까 오빠커플에게 선물로 증정ㅎㅎ


관람차타고 비너스포트 구경 좀 하고

저녁먹으로 덱스도쿄비치로 이동!


덱스도쿄비치에는 내가 진짜진짜 좋아하는 츠키지타마스시가 있다.


일본엔 스시집이 정말 많지만 비싼덴 비싸고

싼데도 괜찮은 집 그저그런 집 두종류 인데

오다이바에 있는 츠키지타마스시는 적당한 가격에

맛도 좋고 윈도우 밖으로 레인보우브릿지도 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


보통은 스시하면 가이드북에 많이 나와서

시부야에 있는 츠키지본점이 유명하긴 한데

나는 그 집 스시는 비린내가 나서 싫어함.

1인당 7접시 이상 먹어야 하는 룰도 싫다;


나는 스시먹을 땐 알바하는 데서 가까우니까 카부키쵸에 있는

저렴한 히바리스시에 자주 가는데

오늘은 오다이바에 왔으니까 츠키지타마스시!ㅎㅎ


오다이바를 여행코스에 넣으시는 분들은

한 번 꼭 들러서 먹어보시길 추천한다ㅎㅎㅎ


타베호다이코스가 3600엔(남자랑 여자랑 가격이 조금 달랐던 듯)

낱개도 있고 세트도 있고ㅎㅎ 메뉴판도 사진이라 일어 몰라도 주문OK!



친구랑 갔으면 타베호다이 먹었을 껀데ㅋㅋㅋ

오늘은 텐쵸오마카세 세트로! 1900엔정도!

맛있어! 우마이!!!


마끼도 몇개 주문!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스시~ 츄릅~ 또 먹고 싶다


츠키지타마스시는 창문쪽 카운터석에 앉으면

레인보우브릿지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아마 덱스도쿄비치에 있는 대부분의 식당이 그러할 테지만 ㅎㅎ)


주문받는 분도 친절하고 주방장 아저씨도 친절하고~

(주방장 아저씨는 사진찍어도 되냐고 하면 같이 포즈도 취해준다ㅎㅎ)


다 먹고 레인보우브릿지 배경으로 주방장아저씨랑 사진찍고 계산하니

계산하시던 아주머니께서 잘 찍어줬냐고

모처럼인데 포즈 잘 취해야 하지 않냐고 농담도 해주셔서

기분좋게 맛나게 잘 먹고 나왔다ㅎㅎ


츠키지타마스시 좋아요♥




밥 벅구 야경사진찍으러 아쿠아시티 근처로 갔다.


레인보우브릿지+도쿄타워+자유여신상

늘 사진찍으면 저 가로등이 맘에 안들었는데


알고보니 가로등이 안보이는 스팟이 따로 있었네ㅋㅋ





여기까지 찍고 카메라가 배터리 부족으로 사망해서ㅋㅋㅋ

사진이 여기까지ㅎㅎ


암튼 오다이바는 낮에도 밤에도 매력적이다.

쇼핑의 천국 오다이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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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그 작성일 : 2008/12/16 08:54




2008/09/06 #9월의 오다이바





9월엔 오다이바를 두 번이나 다녀왔다.

일본여행을 올 때는 꼬박꼬박 들르던 코스였는데

이상하게도 워킹때는 지금까지 한 번도 못 가다가 워킹 막바지에 후다닥 다녀온 느낌이다.

갈 때마다 느끼지만

오다이바는 여유만 되면 살고 싶을 정도로 분위기도 좋고 환경도 좋은 곳이다.


오다이바로 가는 방법은

신주쿠를 기준으로 했을 때 2가지 방법이 있다.

1번은 JR 야마노테센을 타고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로 환승하는 방법

2번은 JR린카이센 신키바행을 타고 도쿄텔레포트역으로 직접 가는 방법


1번의 경우 신주쿠-신바시까지 190엔+유리카모메 요금이 들고

2번의 경우 480엔이다.


신바시-다이바역까지의 편도요금이 370엔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따지면 2번이 훨씬 더 저렴하다.


하지만 

관광으로 왔을 때는 유리카모메를 타고 레인보우브릿지를

건너는 것도 묘미이기 때문에

보통은 1번을 선호


유리카모메를 탄다면, 프리패스를 추천!

유리카모메 프리패스는 800엔인데

신바시-다이바-신바시만 왕복해도 740엔인데

60엔만 더 내면 1일동안 유리카모메를 횟수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으니 오다이바에서

하루종일 일정을 보낸다면 한 번 이상만 타도 이득이다.

게다가, 유리카모메 히노데역에서

해상공원역까지 수상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JR 야마노테센 신바시역

안쪽 광장으로 나가면 옛날 기차가 전시되어 있다.


이 날은 한국에서 놀러 온 친구들 가이드를 해주는 날이었는데

대충 가고 싶은 곳만 정해오고 루트는 하나도 안 짠

바보녀석들이어서 일본에 도착한 날 부터

루트를 계획했더랬다.


이 날 관광은 츠키지-긴자-오다이바 순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새벽에 츠키지 시장을 보고 아점하고

점심즈음 긴자까지 걸어간 다음 긴자메인거리를 구경하고

오후에 긴자에서 신바시로 이동해서 신바시에서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로 이동하는 루트!




유리카모메타고 레인보우브릿지 입성!

수상버스는 시간이 맞지 않아 타지 않기로 했다.


오다이바의 관광스팟은 세가게임센터, 아쿠아시티, 후지TV가 있는 다이바역과

비너스포트,메가웹 등이 있는 아오미역이 제일 유명하다.


우리는 쇼핑은 비너스포트에서 하기로 하고

다이바역은 후지티비만 가기로 했다.


후지티비에서 비너스포트가 있는 아오미역까지는 걸어가기로 했다.

집에 갈 때도 린카이센타고 가기로 해서 프리패스는 사지 않기로 했다.





가는 길. 코드블루 광고판


첫 번째 목적지 후지티비!




후지테레비 캐릭터~





후지티비 전망대를 가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쎈 가격의 압박으로 포기하고 비너스포트로 고고!




후지티비 뒷편에서 보이는 비너스포트


후지티비에서 비너스포트까지는 한..20분 정도만 걸으면 되고

시야도 확 트여있고 일직선이라서 걸을만 한 거리ㅎㅎ


9월의 도쿄는 아직 여름이라 더운게 좀 힘들었지만

느긋하게 수다떨면서 천천히 걸어갔다.




후지티비 건물 뒷모습

앞모습과 그다지 다르지 않네.



오다이바츄오



신호등을 건너니 조이폴리스가 보인다ㅎㅎ



버스가 있었다.

사람 사는데니까 당연히 있겠지만 의식을 해본 적이 없어서

뭔가 신선한 느낌이었다.

긴자-도쿄역 노선인 듯! 기회되면 타봐야지!



잘 정돈되어 있는 산책로



비너스포트 가는 길

와..뭉게구름!

멋있다 못해 무섭게 느껴지기까지!!



깨끗깨끗. 깔끔깔끔



오! 대관람차가 가까이 보인다..






드디어 비너스포트가 있는

팔레트타운에 도착!!



대관람차! 크다!!




비너스포트 가기 전에 메가웹!




비너스포트에서 가장 유명한게 바로 중앙분수대.


내부인테리어가 유럽풍인 비너스포트

시간대에 따라서 천장 조명이 바뀐다.


그리고 비너스포트의 메인은 역시..쇼핑ㅋㅋㅋ



비너스포트 한쪽에 옛날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었다.










구경구경~

옛날 자동차 모형도 팔고 자동차 관련 용품도 팔고

아기자기 한게 한개정도 사고 싶었지만

쪼그만한 주제에 가격이..엄청나서 포기;

난 가난한 외국인노동자니깐ㅠㅠ



쇼핑하고 구경하고 나오니 밤이네!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대관람차





린카이센 안타고 다시 다이바역으로 걸어가기로..(왜??;)


오다이바의 야경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예쁘다.

넋놓고 보다보면 한시간은 훌쩍~

서울이랑은 조금 틀린 빛깔이다.

야경이 정말 예쁜 오다이바.




다시 다이바역으로 걸어가는 중~

이 육교만 건너면 다이바역!


다음에 또 올게~ 안녕 오다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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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그 작성일 : 2008/12/14 11:46


2008/09/02 에노시마 나들이(가마쿠라2)






에노시마랑 가마쿠라는 가까워서 하루에 다 볼 수 있는 코스이긴 하지만
역사적인 볼거리라면 에노시마보다는 가마쿠라가 볼게 더 많다.
에노시마는 전망대 정도?

가마쿠라는 하세데라, 하치만궁 같은 유적지가 많은 편

오전에 에노시마전망대 갔다가 가마쿠라가는게 거의 정석인 것 같음..
코스느낌ㅎ

에노시마전망대는 오후 5시까지 하고 화원은 오후 4시반,
에스컬레이터는 오후 5시까지(마지막탑승은 종료30분전까지 가능하다 함)

날짜에 다른 것 같으니 홈피에서 체크하는 것도 방법.

에노덴홈페이지_
 


아 맞다.
우리가 에노시마에 간 목적은 해수욕이어서 가마쿠라는 살짝 들렀다만 옴
하치만궁이랑 하세데라도 다녀오긴 했지만 사진이 없음...

 

 





가마쿠라역 앞 가게

요렇게 귀여운 팔찌들이 개당 100엔씩

 
 


에노덴 종점 가마쿠라역 메인광장 시계탑
 

 

에노덴운전석

무인은 아닌데 2칸중에 1칸은 사람이 없이 운행함


 


슬램덩크 나왔던 가마쿠라고교 앞 해변


에노덴이 운행하는 노선 중에 경치가 가장 좋은 곳은

가마쿠라고교 앞.


슬램덩크 배경이 된 학교라고-


에노시마프리패스 끊으면 횟수제한 없이 에노덴을 탈 수 있으니
중간에 맘에 드는 역에 내려서 동네구경도 재미지다.
 
 




에노시마에 간 이유가 해수욕인데..

여름내내 에노시마 해수욕장이 어쩌구~저쩌구~ 방송에 계속 나왔어서

여름 다 가기 전에 해수욕 한 번 해보자 싶어서 간건데..


에노시마의 바다는 들어가기엔 너무 지저분했음.

쓰레기가 떠다닌다거나 냄새가 난다거나는 아니었는데

해초와 부산물들이 너무 많이 떠다녀서 들어가기는 좀 어려웠.


우리 말고 다른 사람들은 다 물속에서 놀았지만

우리는 그 부산물들과 함께 놀 용기가 나지 않아..안들어감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도 늦고 하여
해변가에 옹기종기 모여 수다 떨고 젊은 남정네들 구경 좀 하고.. ㅋㅋ
그러다가 쏠네서 2차하기로 하고 쏠네에서
맛나는 삼겹살과 맥주 그리고 김치찌개 ㅋㅋ먹고
낮잠자다가 하루를 마감ㅎ

모두 함께 놀러간 적이 별로 없어서 정말 재미나게 놀다왔다.

 
 
* 에노시마 & 가마쿠라 관광은..
  - 교통편은 에노시마 프리패스를 사야 이득이다. 
     (신주쿠역기준 1430엔, 오다큐센 티켓판매기에서 판매)
  - 에노시마에스컬레이터,전망대 (프리패스 750엔에 구매 가능) 
  - 하치만궁 입장료 200엔 (대불이외에는 볼 것 없으나.. 관광왔으니 200엔쯤이야~!)
 
* 에노시마 & 가마쿠라 먹거리는..
  - 에노시마진자 가는 길에 있는 유명한 타코센베(300엔)
     낙지한마리를 올려서 반죽과 함께 꾸욱 눌러서 센베로 만든다.
     짭쪼롬한 맛도 맛이지만-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어서 볼만 하다. 
  - 하세역 하세데라 가는 길에 있는 무라사키이모아이스크림 & 고롯케 그리고 과자
    (무라사키이모=고구마)
     아이스크림은 에노시마에도 팔지만 하세데라 부근에 있는 고롯케집에서
     파는게 좀 더 달달하니 맛있었던 듯- 가격은 300엔정도
     (맛차와 절반씩도 가능 ㅋㅋ 하지만 순수 무라사키이모소프트를 추천~)
     고롯케는 달달하니 복잡 오묘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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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그 작성일 : 2008/12/14 10:44






 


9월초 아직은 여름.

살짝 지친 듯한 훈남아빠(ㅋ)를 살짝 담아 진자 입구에서 본 에노시마 입구.

사실 입구도 멀어서 잘 안보인다

 



 

 



 

에노시마 우체국


 



 

우체통이 검정색이구나~

도심에서는 눈여겨 보지 않아서 무슨 색인지 모르겠다.

도시별로 색이 다른가? 설마;

 

 



 

팔만후크 선장아저씨.

 

 



 

도리이를 보니 드디어 진자 입구구나~헉헉

그리 먼 거리도 아니었지만 9월 늦여름은 더위는

우리를 완전 녹초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에노시마 진....자라고 써 있었던가? 

대충 봐서 잘 기억이 안난다 대략 주의사항...이라고 추측한다 ㅋㅋ

 

 



 

여러분~ 합격하세요~

진자에 가면 꼬옥 있는 이런 물건들.

네 녀석이 실제로 효력을 발생하는지는.. 아무도 모르겠지?-ㅅ-

 

 



 

촌스러워 보이지만

그래! 이건 일본 특유의 무냥이야!! 특이해!

이러고 있다;

 

 



 
사탕아님. 꽃병도 아님. 마도라가 개당 150엔!
커피 등 음료수를 휘휘~ 젓는 머들러.
한국에서는 잘 안쓰니까 편리함을 몰랐는데
술을 미즈와리나 오챠와리할때 (물 등에 섞어 마실때) 참 유용하게 쓰이는 듯-
원래는 커피같은 차종류에 쓸텐데..나는..술?ㅎㅎ
 
처음 바이토 트레이닝을 받을때 잘 안외워졌던 단어중에 하나 "마도라"
 



 
가난한 외국인 노동자인 우리는 돈이 드는 에스컬레이터는 패스;
이미 다 봤었고 올라가봐야 그냥 바다 밖에 안보이기 때문에 그냥 가기로 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경치도 꽤 괜찮고 이바다가 태평양이다~하고 생각하면
꽤 볼만하다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추천ㅎㅎ
그리고 산속에서 에스컬레이터 언제 타보나? 이럴 때 타보지ㅎ 

 



 



내려오는 길에 마주친 고냥이


 




에노시마를 내려와 에노덴을 타기 위해 에노시마역으로..
 
신주쿠에서 올때 내렸던 카타세에노시먀역과
에노덴이 서는 에노시마역은 다른 역.

에노시마입구는 카타세에노시마역이 더 가깝고
그냥 에노시마역은 에노덴밖에 안선다.

두역은 걸어서 10분정도로 가까움

 


두량짜리 미니열차 에노덴


에노덴의 매력은 해변가를 지나는 거랑

좁은 주택가 사이를 숑숑 지나가는 거?

주택가 지나갈 때는 꼭 부딪힐 것 같다ㅎㅎ


 





반대편 플랫폼 가는 길!

항상 기찻길은 이렇게 올라서서 마주보고 싶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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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그 작성일 : 2008/12/03 03:49





 
## 외국인노동자 6인의 야스미 

 

매니져의 애원에도 불구 단체로 야스미를  내버린 6인의 외국인노동자 ㅋ

2008.9.2 에노시마 단체관광(웃음)

 

2번째 에노시마 방문이다.

작년에 장양과 함께 왔었지. 아 근데 작년 사진은 다.. 날라갔다. 아쉽다

이래서 사진보관은 잘해야 하는거다.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작년 포스팅에 첨부되어 있는 사진이 전부다...

(에노시마 뿐 아니라 2007년 이전의 사진이 다 날라갔다..ㅠㅠ)

 

여름도 끝나가는 무렵 바닷물에 한번 담가나보자 하는 심산에

무턱대고 정한 행선지가 바로 에노시마.

집합은 오전 9시 신주쿠 히가시구치앞..

..이었을 뿐이고 9시에 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10시가 다 되어서야 겨우 6인 집합.

 

오다큐센 신주쿠역에서 카타세에노시마역까지 가는 직행은 약 한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결국 사가미오노에서 노리카에하기로 하고 급행타고 출발

누가 기지배들 아니랄까봐 가는 내내 즐거운 수다:)

 

중간에 에비나역에서 진신지코가 있어서

자꾸 운행지연이 되고 있었다... 별 생각 없이 수다는 계속 되었고

이 놈의 끊이질 않는 수다가 원인이 되어 결국 사가미오노역을 지나치고 만다.

사가미오노역 다음 정거장은 에비나역.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

방금전까지 열심히 안내방송을 했던 진신지코가 난 바로 그 역이다.

왜 그랬어ㅠㅠ

 

진신지코 얘기를 하면 한없이 길어질 듯 하니 패스-

 

여자처자 해서 에노시마에 도착한 시간이 12시.

9시에 모이기로 해서 12시에 목적지에 도착

그닥 먼 거리도 아닌데 우린 정말 너무 여유부렸다;

 

도착하자마자 맥도날드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모두들 엔프로에 익숙해진지라 제돈 내고 먹기 아깝다고 아우성이었다 ㅋㅋㅋ

게다가 에노시마는 도쿄가 아니라 휴대폰쿠폰보다 100엔정도 저렴한

카자스쿠폰을 쓸 수 없어서 모두들 절규를 해댔다 ㅋㅋ


딴거 먹으면 되는데.. 우린 왜 맥도날드에 집착했는지ㅋㅋ

 

(휴대폰으로 맥도날드 사이트에 접속하면 1주일단위로 바뀌는 휴대폰 쿠폰을

쓸 수 있다.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제대로 걸리면 대박 싼 쿠폰도 있다.

그리고 일일히 쿠폰내용을 말하거나 점원에게 보여주는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카자스쿠폰이라는 것도 같이 쓰고 있다. 

일반종이 쿠폰보다는 휴대폰쿠폰이 10~50엔정도 싸고

휴대폰쿠폰보다는 카자스쿠폰이 좀 더 저렴하다.

모르셨던 분들 한번 써보세용 ㅋㅋ 아주 좋아요 ㅋㅋ)

 

점심을 먹고 나오니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9월이어도 더운건 더운거고...

바닷바람이 시원하지만 습기는 어쩔 수 없고..

 

바닷바람 쐬는거에 만족하는거고 ㅋㅋ

저질 체력들은 점점 게이지가 바닥을 치고 있는거고..

 

사진은 많이 찍은 것 같은데 뭐 했는지 모르겠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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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그 작성일 : 2008/12/02 21:10






일본에서 야키니꾸(やきにく)는 생각만큼(?) 비싸다.

 

한국에서 친구들과 함꼐 삼겹살 집에 들러 인원스+1 정도의 양과 군침넘어가는 고기의 맛에 길들여진(?) 나에겐 일본식 굽는 고기는..섭섭하다 못해 야속하다ㅠㅠ

 

가격대비 저렴한(?) 양도 그렇고.. 불판위에 올리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거짓말 좀 보태서;) 급속히 익힐 수 있는.. 얇은 고기에... 늘 실망을 했다 ㅠㅠ

 

요즘같은 시대에 아무리 가난한 유학생이란들.. 먹을 거 다 먹고 사는 시대에.. 고기 못먹어 안달이 난 건 아니다.

 

마트에 가면 먹음직스럽게 튀겨진 돈카츠(どんかつ)들과 적당한 양념옷을 입고 얌전히 누워(?) 기다리고 있는 야끼토리(やきとり) 그외에 규동,카이센동,카라아게 등등..

 

생각했던 것보다 육해공. 육류를 많이 먹는다. 물론 해산물도 많이 먹는다.

  

하지만.. 도톰한 고기를 통째로 불판위에 올려 구워먹는 직화구이...의 맛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한 순간이 아닌가!!! 고기고기고기고기ㅠㅠ

 

그렇기에.. 마트에서 날 기다리는 고기반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난 굽는 고기가 젤로 좋다ㅠㅠ

 

그렇기때문에 빠듯한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양도 많지도 않고 도톰하게 기름기 반짝반짝 흐르지도 않는 야키니꾸를 먹으러 나는 야키니꾸야에 간다 ㅠㅠ

 

눈물을 머금고 주머니 탈탈 털어 가서 큰맘 먹고 시킨 메가급 매운맛의 순두부찌개가 고추가루 범벅 어설픈 김치찌개라는 사실에 슬퍼하며

 

그래도 고기를 먹었다는 50%정도의 행복감과 50%정도의 포만감에 만족하며 한손엔 컵라면이 들은 콘비니 비닐봉지를 들고 집에 돌아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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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그 작성일 : 2008/06/19 00:36



08.05.03_나리타_시모키타자와_신주쿠

 

미소씨가 일본에 놀러오기로 했기에

나리타까지 마중나가기로 했다.

 

11시에 알바를 끝내고 조반센을 타고 나리타공항으로 이동

 

비와서 풍경이 예쁘지는 않았지만

바이토만 하다가 오랜만에 밖에 나가니까 기분은 좋다ㅎㅎ


보통은 우에노에서 게이세이센을 타고 이동하지만

미소씨 도착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바람쐴 겸

나는 거꾸로 조반센타고 공항으로 이동.

(게이세이센보다 조반센 타고 가는게 시간이 훨씬 더 걸림)



 

우에노역에서 조반센 나리타행을 타면 나리타역에서

나리타공항행으로 한번 갈아타야 하는데

나리타역에서 공항행 열차는 치바쪽에서 오는 열차를 

타고 공항을 들어가는 거다. 1시간에 한대밖에 운행하지 않는다.

각 시간 30분쯤 열차가 있는 듯-

 

결국 이것때문에 30분을 혼자 나리타역에서 우두커니

기다려야 했다는 것-

 

 

공항에서 무사히 미소씨를 만나,

다시 조반센을 타고 집에 잠시 들르려 했으나,

그놈의 배차간격- 이미 열차는 떠난 후라 1시간 가량 후에나

탈수 있었기에 게이세이센을 타고 곧장 시모키타자와로 이동하기로 결정.

 

 

시모키타자와로 가기 위해서는 공항에서 나와 

오다큐오다와라센 시모키타자와역을 가야 했는데..

이게 또 만만치 않게 갈아타야 해서 간단하게 가기 위해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조금 멀지만 신주쿠에서 갈아타는게 가장 쉬울거라고

안내해주었다.

 

중간에 게이세이센에 오오쿠보 역이 있길래

물어보았더니- 이름만 같은 오오쿠보였음 ㅋㅋ 한자도 같았는데..;

어쩐지 너무 가깝더라.

 

결국 게이세이센을 타고 우에노로 이동 우에노에서 야마노테센 신주쿠로 이동.


이날 따라 컨디션이 안좋았던 건지 두통이 너무 심해서 약국에서 두통약 구입.

한국에 비하면 비싸다. 만원쯤 넘었던가?


신주쿠역 도착해서 

신주쿠역 안에 있는 코인락커에 짐을 넣어놓고 시모키타자와역으로 이동

나중엔 여기에 넣지 말껄-하고 후회했지만.. 

 



 

신주쿠역 오다큐센 지하에 유명한 무수비(오니기리)야상이 있는데,

작년 7월 여행왔다 우연히 발견한 이후 가끔 가주는 오다무스비ㅎㅎ


오니기리에 집착하는 우리 둘은 당연히 오니기리를 샀다ㅋㅋ


배두나 도쿄놀이에도 나와서 반가운 곳:)

이 가게 멘타이코가 되게 맛있다.


오니기리도 샀으니 이제 시모키타자와로 


시모키타자와로 gogo!

신주쿠에서 시모키타자와까지는 150엔.

 

신주쿠코인락커에 짐을 넣어놓은걸 후회한 이유는-

시모키타자와 근처 역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아서

더 가까운 역을 이용할 수 없었다ㅠㅠ


우리집은 치요다센과 조반센이 같이 다니니까

시모키타자와에서 가까운 치요다센인 요요기우에하라역에서 타면

한번에 집에 갈 수 있었는데 그걸 몰랐다.


노선도를 한번이라도 제대로 봤으면 알았을텐데ㅎ

결국 시모키타자와-신주쿠-닛뽀리에서 한번 더 갈아타는

뭐 그런 수고를 한거지 ㅋㅋ

 

 



 

시모키타자와는 역시 듣던대로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았다.

옷가게,카페, 꽃집,소품가게... 등등

 

어디서나 절대 빠지지 않는 맥도날드도 :)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도 1층은 상점가 그 위부터 주택인 형태의 건물들이 많은데

뭐랄까- 시모키타자와는 건물들이 다들 아기자기 하면서

1층은 개성있는 가게들 그위로는 주택들- 

그리고 좁은 도로- 저녁이어서 그랬겠지만-

왠지 모를 로맨틱해보이는 조명들.

 

요즘 일본 젊은 20대들이 가장 살고 싶어한다는 동네라더니-

왠지 알 것 같았다.

 

이곳에 오니 정말 이곳에 살면 좋겠다. 라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자유와 개성이 공존하는 곳.

 



 

유명한 카레빵집 안제리카.

미소씨가 카레빵과 미소빵이:) 유명하다 해서

별 기대 안하고 카레빵과 미소빵을 구매.

집에 와서 먹었는데 내가 그동안 먹었던 카레빵들은 

다 짜가들 뿐이었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너무 맛있었다.

 

짜지 않으면서 카레의 특유의 향기와 맛은 느껴지는 맛있는 카레빵.

인기넘버원 상품답게 맛있었다.


 

<오다큐오다와라센 시모키타자와역 미나미구치(南口)에서

 오른쪽으로 3~40미터정도 가면 오른쪽편 건물에 있음

간판이 잘 눈에 띄지 않아 지나치기 쉬움;>

 

 



 

이골목 저골목 곳곳에 숨어 있는 아기자기한 가게들 구경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돌아다니다가

두번째 명물인 몰디브를 발견해서 카페오레 큐브를 주문-

친절히 한글로도 써져 있는.. ㅋㅋ 

맛은 뭐- 그냥 우유- 큐브가 다 녹기 전에 마셔버리기 일쑤;

나는 뭐 그냥 일반 라떼가 좋소만...ㅋㅋ

 

일본 여기저기 한글로 된 메뉴나 안내판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실로 도쿄는 한국인/중국인 천국이라 할만큼

한국/중국 사람이 정말 많다.

 

특히나 신주쿠주변은 한인타운의 영향도 있지만,

워낙 우리나라에 유명한 지역이다보니 한국사람 와방 많음;

 

이날 시모키타자와에도 한국인은 정말 많았다 ㅋㅋ

 

 



 

 

꽃집도 많고-

돌아다니다 발견한..

아닛! 네 이녀석! 넌 왜 거기에 있는 것이냐!!

88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가 맨즈샵에 떡하니 디피되어 있음ㅋㅋ

반가운 마음에 사진도 찍어보고-^^

세계속의 호돌이? ㅋㅋ

 

돌아다니가다 마음에 든 가방도 하나 

덜컥 충동구매 해주시고-

집에 가기 위해 신주쿠로 다시 이동

 

신주쿠역 히가시구치 앞에 있는 체인지광고!

아침엔 못본 것 같은데... 그냥 지나쳤나?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멋진 김탁구:)

  

신주쿠에서 미소씨 컨버스도 한켤레 사고..

이것저것 쇼핑도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미소씨가 꼭 가고 싶다던 마츠모토키요시는 결국 폐점후여서 들르지 못하고

동경의 대상이었다던 슈퍼 도시락을 사와서

장과 함께 셋이서 맥주와 함께 나누어 먹었다는...

 

오랜만에 넘 돌아다녀서 발에 물집도 좀 잡혀 주시고.. ㅋㅋ

나도 처음 가보는 시모키타자와 였기에

재미있게 잘 놀았다:)

 

 

08.05.04는 가쿠라자카:)

 

 

 

 

※ 블로그 이사중!

네이버블로그 작성일 : 2008/04/19 23:42




[2008.04.19]  池袋焼肉食べ放題。


일본에 온 후로 불에 구운 고기를 한번도 못먹었다ㅜㅜ


그나마 먹은게 장양 왔을 때 마트에서 파는 사서

집에서 구워먹은게 전부.. 그립다 삼겹살..ㅠㅠ

(장양은 이때 구운 고기를 베이컨이라고 했다.)


한국에선 흔하게 먹었던 도톰한 삼겹살..

매일매일 먹고 싶다고 울부짖고 있었는데

마침 월급도 받았겠다..지난 번 장양이 이자카야를 쐈으니

이번엔 내가 야키니쿠를 쏘기로 하고 야키니쿠 타베호다이에 가기로 했다

 

신주쿠에 있는 가게는 아는데 신주쿠까지 가긴 귀찮아서

이케부쿠로에 있는 타베호다이 가게에 가기로 했다.


60분 타베호다이에 1300엔 정도!

고기를 구워먹기에 1시간은 넘 부족하다

가게를 나오면서도 계속 허전함이..ㅠㅠ


 




 

위치는 이케부쿠로역 히가시구치(동구)로 나가서 왼쪽으로 쭉 가다보면

비쿠카메라가 있고 비쿠카메라를 조금 지나면 왼편에 애플부동산이 있다

부동산 골목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검정색 간판으로

니꾸노마치라고 써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됨-

 

간판엔 야키니꾸타베호다이라고 써있지는 않지만

평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런치타임 야키니꾸타베호다이를

하고 있으니 겁먹지 않아도 된다-(난 안써있어서 식겁했음;;)

런치타임아니고 보통 시간이어도 싸게 팔고 있는 듯-

 

 



 

 

원래 목적은 밥을 먹고 아키하바라를 가려 했지만

비도 오고 해서 그냥 선샤인 시티에서 쇼핑하고 

놀기로 하고 선샤인시티로 이동-

 

선샤인시티 30주년- 축제같은거 안하고.. 세일인가보다.

도쿄놀이에 나온 스프전문점(지점은 다르지만)


그리고 예전에 여름에 장양이랑 여행왔을때 마지막 날

점심을 먹었던 맥도날드 ㅋ 반가워서 찍어봄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베스킨 갈까 하다가

선사인시티에 있는 콜드스톤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ㅋㅋ

구두 구경하고.. 옷구경하고.. (뭐 그런거지-_-..)

 

내가 먹은 건 스트로베리치즈환타지

장양이 먹은 건 그린티 어쩌구-

난 맛났다 ㅋㅋㅋ 크기에 비해 비싸지만....

난 사실.. 하겐다즈 스트로베리치즈케익이 먹고 싶었어;

하지만.. 이케부쿠로에 하겐다즈가 어디있는지 모르는걸;;

 

타베호다이에서 먹었는데도 배가 미친듯이 허전해서

마츠도역에 내려서 소바로 저녁먹고 

마츠도 북오프에서 열심히 씨디 구경하고 들어왔다-

 

요즘에 계속..

야스미마다 비와서 완전 우울;

빨래도 안말라 ㅠㅠ

 

방에 빨래 널어놓고 온풍기 틀어놨음;

들어가면 헉; 함; ㅠㅠ

 

아 내일 알바 있으니 일찍 자야지;

 


 

 

※ 블로그 이사중!

네이버블로그 작성일 : 2008/04/14 21:28 



4월4일 우에노공원 하나미 전 오후!

 

 

벼르고 벼른 하나미.

 

우에노 가기전 정기권 되는 아무 역에 내려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나선 길.

 

카나마치냐,카메아리냐

이도저도 아닌 마츠도냐 

열변을 토하다

 

결국 내린건 키타센쥬;

오늘의 점심메뉴 파스타집을 찾기 위해

사방팔방 해맸으나; 결국 못찾았다는 거;;

 

왜 찾을땐 항상 안보이는 건지;

 





 

그래도 덕택에 키타센쥬에도 볼건 많다는 결론을!

나중에 시간 많을때 한번 더 방문!! ㅋㅋㅋ

 



결국 마루이식당가에서 스파게티 먹기로 결정-

 




정작 스파게티 사진은 없구나;;;

스파게티는 까르보나라!

뭐 맛은 그냥저냥 ㅋ

 



쓱싹쓱싹;

난 역시 너무 잘먹어;;


 



오늘 하루종일 함께 한 장ㅋ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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