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년반만에 쓰는 맥&아이폰 이야기.


그 사이에 맥에어는 그대로지만 폰은 아이폰7+로 달라졌고

직장에서 PC를 사용하게 되면서 맥에어 사용빈도가 확실히 줄어서 그다지 활용을 못하고 있었다.


이 글은 4월 한달동안 있었던 맥에어와 아이폰간의 연동 오류 이야기.

오랜만의 글이지만 보충사진은 하나도 없고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기 위해 남기는 포스팅.



엘캐피탄을 쓰던 중 고민하던 차에 시에라로 업데이트를 한게 2017년.

업데이트를 하면서 사용하던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그램들이 호환이 안되는지

전혀 사용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맥을 쓸 일이 없어 방치하던 중에 2018년 초에 클린재설치를 하게 되었음.


클린 재설치는 내가 직접 한게 아니고 예전부터 업무용 프로그램을 깔아주시던 분에게 유료로 설치.


맥구매 첫 OS는 매버릭스였나. 원하던건 엘캐피탄이었지만

내가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구동하려면 요세미티까지여서 요세미티로 재설치.

프로그램 잘 됨. 굿굿.


그런데.

화면분할기능이랑  맥-아이폰간 기본메모 동기화는 엘캐피탄부터 된다고..

쓸일 없어서 방치해뒀다가 4월 초에 고민하다가 다운받아두었던 엘캐피탄으로 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 후 메모동기화 잘되는데

핸즈오프를 이용한 아이메세지, 즐겨찾기 동기화가 안된다.


애플 고객지원에 전화해서 관련 내용 설명하고 도움을 받았다.

* 애플 고객지원 정말 친절! 짱 친절!!


상담사 분이 설명해주는 대로 아이클라우드 로그인, 로그아웃 수차례 하고

재부팅하고 하니 아이메세지 동기화는 성공!


그런데 즐겨찾기는 여전히 안된다.

아이폰에 있는 즐겨찾기를 맥에 옮겨와야 하는데 도무지 안움직인다.

상담사분도 엄청 친절하게 알려주셨는데 즐겨찾기 동기화가 안되는 현상은 결국 해결하지 못했음.


그러다가 지난 주에 다시 생각이 나서 애플 고객지원에 다시 전화.

처음 상담해주신 상담사 선에서도 해결이 안되서 선임 상담사 분이 상담을 이어서 해주심.


알려주시는 대로 재로그인도 수차례 해보고

동기화를 껐다가 켰다가도 해보고 맥재부팅, 아이폰재부팅도 해보고

재부팅하며 메인보드설정? 램설정? 등등 해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해봤지만 실패.


아이클라우드 계정문제도 아니었고 맥문제도 아닌 것 같은데

어디서 오류가 나는지 당최 선임상담사 분도 찾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상담사 분이 이런 경우는 처음인데 전세계에 이런 케이스가 또 있는지 해외 포럼을 찾아봐 주시기로 하고

나는 다른 맥에서 아이클라우드 동기화를 해보기로 하고 그날 상담은 종료

다음 날 다시 연락을 주시기로 했다.


다음 날 다시 통화하면서

최후의 수단으로 그동안 해봤던 모든 방법을 다 해보고 시간대도 바꿔보았지만 역시 실패.


상담 중간중간 버전이 맞지 않아서 일 수도 있어서

가장 최신 버전의 OS로 업그레이드 하는 걸 추천해주셨었는데

프로그램 호환문제로 망설이고 있었기에 업그레이드는 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써봤지만 실패ㅠㅠ

여기까지가 지난 금요일까지 상황


시간대를 바꿔보았기 때문에 적용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니 하루이틀정도 더 기다려보고

상담을 더 이어가자고 하셨고 일단 상담종료.


토요일 오후에 맥을 켰는데 여전히 동기화가 되지 않았다.

좌절.....ㅠㅠ


추천주신 하이시에라로 업그레이드 & 단계별 OS재설치 해야겠다 마음먹고

우선 업그레이드 시작.


한시간 정도 업그레이드하고 사파리 켰는데.

되네.

하하. 된다.

하하하하;


네.. 최신버전 쓰면 오류따위 다 해결됩니다ㅠㅠ

업그레이드 하세요ㅠㅠ


걱정이었던 프로그램도 아직까지는 잘 구동되고 있음.

나중에 오류나면...또 재설치 해야지요ㅎㅎㅎ;


긴 시간 오래걸렸고 스트레스 받았지만

애플 고객지원 상담사님 진짜 친절. 짱친절!!!!

문제해결을 위해 끝까지 신경써주시고 방법을 찾기 위해 같이 고민해주시고

결국은 간단하게 해결날 걸 제가 망설여서 고생시켜드린 느낌이네요..

결국 해결했으니 이게 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상담사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절받으세요. 넙죽~



앞으로 며칠은 맥북을 잘 이용해주려구요~

오류 해결했으니깐요!







 뮤지컬 :: 형제는 용감했다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2015.11.01(일)






오랜만에 뮤지컬 관람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대학로로 향했다.


아... 대학로 은근 멀다ㅎㅎ

지하철 타면 금방이겠지만

지하철 멀미.. 웨..ㄱ





포토월도 있고~






오늘의 출연진은 이 분들~


드라마 <마을>에 '아가씨'로 나오는

최재웅 배우가 이석봉役


드라마에서 보고 눈여겨 봤는데

뮤지컬 출연 중이라 해서

보게 된 <형제는 용감했다>


게다가 친구는 최재웅 배우 엄청 좋아해서

이 공연을 몇번이고 봤다고..

토요일에 있을 막공도 보러간다고..


이주봉役은 김동욱 배우를

보고 싶었는데 이날은 정욱진 배우가

주봉役이었다.


암튼 친구덕에 잘 보이는 자리 예매해서

기대하며 보게 되었다.






포인트를 모아야 받을 수 있다는 것 같은 엽서

살 수 있다 했던가?







공연이 모두 끝나고 커튼콜


부모님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걸까

일까 혹은 사랑(愛)일까


선택할 수 없는 인연

부모자식간의 인연

형제간의 인연

가족


항상 곁에 있고 누구보다 가깝지만

말하지 않으면

표현하지 않으면

이해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그런 사이.


사실은

타인과의 관계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가깝고도 먼 사이랄까...



재미있고 터지는 웃음사이에

수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

그런 뮤지컬이었다.



최재웅 배우도 좋았지만

예산댁의 윤사봉 배우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커튼콜이 짧다고 하더니

정말 짧긴 짧았다ㅎㅎㅎ


공연자체가 정말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보게 된 공연



웃으며 쿨쩍이며 본 공연이

정말 오랜만이란 느낌에

만족스럽고 기분 좋은 느낌이 한가득이었다.


엄마랑 보고 싶은데

공연이 얼마 안남았으니 아쉽네


막공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은데

모든 배우분들 화이팅:)








헐... 8월이 끝나버렸다.

정말 눈깜짝 할 사이에 8월이 가고 여름도 가고...여름도 이제 끝자락...

1일 1포스팅은 남의 이야기 였던 거다ㅋㅋㅋ


크게 키우고 싶은 의도도 없었고

엄청난 블로거가 되려던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포스팅해보려 했건만

그게 쉽지만은 않네


여름가고 가을가고 좀 있음 겨울오겠네.


아이고 뭔 시간이 이리 빠른지.

나이먹는 폭주기관차를 탄 기분이다.



9월에도 열심히 블로그 할 자신은 없지만..

뭐 하나라도 해봐야지.


꼼지락꼼지락;;





| 맥북 맥세이프 케이블 깔끔하게 관리하기




맥북은 밖으로 가지고 다니는 빈도가 높은만큼 충전기도 같이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매번 케이블을 감고 풀고 하다보면 단선의 위험이 있다.

아이폰 사용경험으로 애플제품의 케이블 단선이 얼마나 자구 있는지도 알고 있기 때문에... 초반에 사용할 때 관리에 고민이 많았다.






맥북 충전기 맥세이프.


애플 액세서리답게 99,000원이란 꽤나 비싼 가격을 자랑하고 있으니 망가지면 돈이 쑤욱~하고 나가기 쉽상이다.

그러니 평소 관리를 잘하며 사용해야 단선없이 오래 쓸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이음새 부분에 테이핑을 하기도 하고 단선되면 셀프수리를 하기도 하면서 각자 제일 편한 방법으로 사용하는데

다양한 방법 중에서 내가 사용하는 방법은 맥세이프 본체에 케이블을 감아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바로 이렇게 맥세이프 본체에 케이블을 감아서 사용한다.


맥세이프+연장선 조합으로 사용하다보니 쓰게 된 방법.


맥세이프 본체에 케이블을 감을 수 있는 날개가 있지만 날개가 생각보다 잘 부러진다는 경험담을 보기도 했고

뭔가 툭 튀어나온 모습이 깔끔해보이지 않아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본체에 감아볼까 해서 인테넷에서 본 케이블 감는 요령 보고 본체에 감아서 사용하게 되었다.


처음엔 사진에서 처럼 고무줄 없이 감아놓기만 했었는데 잘 풀어져서 케이블타이도 감아보고 일반고무줄로도 감아봤는데 잘 풀어지더라.

그러다가 지인분 사무실 책상에서 저 고무줄 발견해서 그 뒤부터 저 고무줄로 고정해서 다니고 있다.

평범한 고무줄 아니라고 이태리제 비싼 고무줄이라고 아껴쓰는거라고 강조하셨다ㅎㅎㅎ

구박 좀 받고 두개 챙겨서 한개는 쓰고 한개는 나중에 끊어지면 쓰려고 챙겨둠ㅎㅎ 이것이야 말로 득템! >_<




케이블이 시작되는 부분에서 본체위로 8자형을 만든 후에 차곡차곡 감아준다.

처음에 8자로 감아야 시작부분 단선위험이 줄어든다 해서 따라했다. 아주 좋은 방법! 발견하신 분 천재같다! 우왕!

8자는 한쪽면에만 해야 나머지 한쪽면은 평평하게 할 수 있다. 그래야 나중에 놓고 쓸 때 안정감(?)있게 쓸 수 있음!





적당하게 감겼으면 마무리 짓고 고무줄로 고정해주기!


너무 단단하게 감으면 케이블이 늘어날 수 있으니까 적당한 힘으로 감아준다.


처음엔 단자부분과 케이블이 시작되는 부분이 같은 방향으로 향하게 했었는데 길이가 어정쩡하고 쓸 때 불편해서

나중엔 아예 짧게 해서 시작과 끝이 서로 반대쪽으로 향하게 감아서 사용하고 있다.





맥세이프에 연장케이블 연결하기

케이블 감을 때 연장선을 생각해서 감아야 케이블이나 연장선 모두 꺽이는 걸 방지할 수 있다.





테이블위에 맥세이프 올려놓고 본체에 연결해 충전하기!


테이블 위 케이블이 복잡하게 늘어져 있지 않으니 깔끔하고 좋다!





파우치에 넣을 땐 연결단자를 다른 선에 살짝 꼽아서 넣는다.





단선이 제일 잘 일어나는 케이블 시작점이나 연결단자 모두 단선징후 없음!


단선은 없지만 살짝 걱정되는 부분이 충전할 때 맥세이프 열때문에 케이블 손상이 있을까였는데

이 방법으로 1년 넘게 잘 쓰고 있으니 크게 문제는 없는 듯 하다.


맥세이프+연장선 조합으로 사용할 때 이렇게 감아서 사용하면 맥세이프 케이블은 굳이 푸를 일 없이 연장선만 감았다 풀어주면 되니

가지고 다닐 때나 충전할 때 단선 걱정없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인 것 같다.(적어도 나에게는^^;;)


내가 연장선을 쓰는 이유는 무거운 맥세이프가 콘센트에 꼽혀져 있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는 별 시덥지 않은 이유때문임;;;

그리고 외부에서 콘센트가 언제나 가까운 곳에 있으리란 보장이 없다보니 연장선을 들고 다니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집에서도

맥세이프+연장선 조합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연장선은 이렇게 케이블타이로 고정해서 가지고 다닌다.


평소에는 맥세이프+연장선+매직마우스+에그 이렇게만 딱 전용 파우치에 넣어서 가지고 다님.


케이블감는 방법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거고 가지고 다니는 노하우도 모두 다르겠지만

1년 남짓 써보니 내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이 바로 요 방법ㅎㅎㅎ


소모품이니 2년 정도 쓰면 오래쓰는 거란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평소에 관리 잘 해서 돈나갈 일 줄이면 좋은거 아닐까^^













맥북에어 전원 안켜짐 절망하거나 혹은 안도하거나...



정확히 일주일 전 목요일 오후에 맥북에어 전원 안켜짐 문제로 절망과 안도사이를 왔다갔다하는 경험을 했다.


어차피 소모품이야. 몇년 후 바꿀 수 있어. 상전으로 모시지 않겠어. 라며 쿨한 척 쓰고는 있지만

고장이라도 났다가는 수리도 어렵고 수리비도 많이 나오니 뭔가 이상하다 싶을 땐 심장이 덜컥하는게 초보유저의 맘ㅠㅠ


요즘엔 매일 쓰고 있어서 지난 목요일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전원을 켰는데...어라..? 안 켜진..다..?


소리도 안 나고 화면에 불도 안 들어오고 아무 반응이 없다. 죽은건가?? 어제도 잘 썼는데??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보고 몇번을 다시 눌러봐도 반응이 없다. 전원을 연결해보니 충전 중 주황불만 들어온다.


아, 소중히 다뤄줬어야 하는데 내가 너무 막 대해서 얘가 드디어 삐졌구나.

드디어 죽은건가..고치려면 돈 많이 들겠지..적자인데..나에게 왜 이런 일이...

오늘 해야 하는 일도 있는데...앗! 내 자료!! 오마이갓!! 짧은 순간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일단 안 켜지는 건 확실하니 해결을 해야지.


혹시나 싶어서 일단 애플홈페이지에서 도움말을 찾아봤다. 간단한 문제일 수도 있으니까.(원래 공식부터 찾는다.무한신뢰)

하지만 애플홈에 나와 있는 전원을 확인하세요. 배터리를 확인하세요와 같은 모범답안은 딱히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고수님들의 답안을 살펴보는 수 밖에 없지. 검색고고!!


찾아보니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는데 원인은 그 중 내 상황에 의심스러운 건 두가지로 압축되었다.




첫째, 간혹 맥북이 잠자기모드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전원이 안 켜지는 경우.

         이 경우는 SMC 설정을 다시 해주면 된다고 했다.


둘째, 로직보드와 같은 내부 부품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 경우는 센터로 가야 하고 비용이...ㅠㅠ




첫번째 경우였으면 하지만 잠자기모드를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고 전날에도 시스템종료로 전원을 껐던지라

설마 스스로 잠자기모드에 들어갔을까 싶었지만 우선 해보고 안되면 센터에 가기로 했다.


SMC재설정은 애플홈페이지에도 나와 있어서 일단 안심.

이때까지만 해도 재설정만 하면 켜질 줄 알았다. 던지거나 하지 않았으니 안에 보드 이런게 망가졌으랴...





| SMC(시스템관리컨트롤러) 재설정하기 |


1. 컴퓨터를 종료한다.

2. MagSafe 또는 USB-C 전원 어댑터를 전원 공급원이나 컴퓨터에 연결한다.

3. 내장 키보드에서 왼쪽에 있는 shife-control-option 키와 전원버튼을 동시에 누른다.

4. 눌렀던 키 모두와 전원버튼을 동시에 놓는다.

5. 전원버튼을 눌러 컴퓨터를 켠다.

※ MagSafe 전원 어댑터의 경우 SMC를 재설정할 때 LED 상태가 바뀌거나 일시적으로 꺼질 수 있음!


* 위 재설정방법은 분리할 수 없는 배터리가 장착된 Mac노트북 기준이므로 그외 노트북 재설정은 애플홈에서 확인필수!

>> https://support.apple.com/ko-kr/HT201295




자아~ 방법대로 실시하였사와요. 맥부기님 얼굴을 드러내시지요...?

그러나 맥북에어님은 반응이 없었다. 혹시나 해서 몇 번 더 재시도해보고 시간차를 두고 해보기도 했는데 결과는 Fail...좌절 OTL

이쯤 되니 망가진게 분명하구나.. 이젠 방법이 없구나.. 센터에 가서 맡기는 수 밖에...OTL


바로 주섬주섬 짐 챙겨서 신사 윌리스로 향했다. 더워서 안 나간건데 노트북때문에 나가다니...

도착해서 번호표 뽑고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빨리 내 차례가 왔다. 그 많은 사람은 다 아이폰 대기자 였나보다.

데스크에 가서 좌절감 잔뜩 머금은 얼굴로 안 켜져요. 하고 맥북에어를 내밀었다.


직원분은 혹시 강제종료 했는지 물어보셨고 나는 강제종료 하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시스템종료 했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그 직원분도 보시더니 우선 SMC재설정을 하는 듯 했다.


쉬프트+컨트롤+옵션+전원버튼 툭툭. 두번

속으로 해봤는데 안되던데.. 하는 순간 켜진다. 거짓말 처럼. 날 깨웠어?하는 듯 아무렇지 않게..


당황하는 내 표정에 직원분이 더 당황;;

나 : 해봤는데 안 되던데요?

직원 : 뭐 누르셨는데요?

나 : 같은거요!

직원 : ...(되는데? 라는 표정이었다..ㅠㅠ)


켜진건 다행이었지만 참으로 민망한 순간이었다. 정말 다행스러우면서도 민망+당황스러움; 왜 내가 했을 땐 안 켜지고ㅠㅠ

이왕 간 김에 블루투스 인식이 느린 것 같아 체크받고 이상없음 확인하고 귀가~ 왜 갔나 싶을 정도로 허무하게 빨리 끝남;




말썽피운 바로 그넘. 사악미키를 붙였는데..귀가 사과를 먹음.ㅋㅋ

니가 이렇게 사나운 꼬라지여서 말썽피우는구나.어??


전원 하나 때문에 일정에 차질이 있었고 조금 민망했지만 좌절할 뻔 하다가 안도했으니 다행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맥북은 시스템종료를 했더라도 잠자기모드로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맥북은 쓸 수록 알기 쉽지만 또 어려운 기계인 것도 알았고

그리고 재미있는 기계인 것도 알았음ㅎㅎㅎ



저처럼 어느 날 갑자기 맥북 전원이 안 켜지는 상황라면 우선 애플홈에서 처럼;; 전원과 배터리같은 기본적인 사항부터 체크하시고

문제가 없다면 SMC 재설정을 해보시길 바래요. 셀프 SMC재설정을 해도 안 켜지면 센터에 가셔서 점검 받아보시는 편이 좋으실 거예요.

저처럼 운이 좋으면(?) 켜질 수도...부디 잘 해결되길.....



영화 / 분노의 질주:더 세븐

| 이렇게 섹시하고 매력적인 남자를 다시는 볼 수 없다니... |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

Fast & Furious 7 
8.9
감독
제임스 완
출연
빈 디젤, 폴 워커,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루카스 블랙
정보
액션 | 미국 | 138 분 | 2015-04-01



2013년 자동차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한 배우 '폴 워커'의 유작 [분노의 질주: 더 세븐]


화면에 쓸쓸함과 슬픔이 뭍어나는 액션영화는 처음이다.





시리즈의 일곱번째 편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화려한 출연진, 쾌감을 주는 스피디한 자동차액션, 거칠어지고 화려해진 온몸액션까지 폴 워커의 유작이라는 슬픈 의미만 없었더라면 전작들이 그러하였듯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액션영화가 되었겠지.





영화가 완성되기 전 사망한 폴 워커. 남은 촬영분은 그의 동생들이 대신해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분명 그가 떠나기 전 촬영했을 씬들일텐데 그가 등장하는 씬에서는 울컥 슬픔이 몰려왔다. 돔이 가족애를 이야기하는 장면이나 미아와 전화통화를 하는 장면이나..슬펐어.돔이 브라이언을 바라보는 장면들에선 그 시선이 슬퍼보일 정도로.. 나는 이 영화를 제대로 액션영화로 보지 못한 느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 영화이고 도미닉보다는 브라이언을 좋아했거든.





특히 마지막 앤딩에서는 정말 눈물이 날 뻔 했다. 극장문을 나오면서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생각은 '세상에 이렇게 섹시하고 매력적인 남자를 다시는 볼 수가 없다니...' 였다. '브릭맨션'을 봤을 때는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그만큼 그가 없는 '분노의 질주'를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겠지.





시리즈1부터 7까지 10년 넘게 분노의 질주와 함께 한 폴 워커. 그가 없는 분노의 질주가 계속될지 잘 모르겠지만..나는 이렇게 시리즈가 끝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구ㅠㅠ


영화 내내 펼쳐졌던 화려한 액션씬보다 가슴 한 켠을 슬프게 하는 앤딩씬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그런 7편이 될 것 같다.


굿바이 폴 워커.







※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 중 직접 찍은 사진외의 이미지는 다음>영화>분노의질주: 더세븐 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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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0) 2015.11.03

아침엔 비오고 쌀쌀하더니 오후엔 햇빛쨍쨍

꽃구경도 못했는데 이렇게 봄이 지나가고 있다니.. ㅠㅠ


블로그 스킨작업을 하다 말았더니 블로그가 만신창이다.

스킨 수정은...나중에...조금 이따가...

티스토리의 길은 아직 멀고도 멀었구나ㅠㅠ




아이폰6, 문자 메세지 전달. 핸드오프 설정없이 맥북에서 문자보내기


얼마전에 나의 아이폰5가 테이블에서 추락하여 액정이 깨지고야 말았다.

마침 할부도 막달로 끝났고 해서 아이폰6로 바꿀까말까 하던 차에 깨져서 깨진 김에(?)

아이폰6 화이트골드 128기가로 바꿨다! 신나게! 오예!


아이폰6로 바꿨으니 설정을 다시 해야지!

설정을 기웃기웃 거리다 보니 5 쓸 땐 그냥 지나쳤던 기능을 한가지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아이폰의 문자메세지를 맥북과 연동할 수 있는 [문자 메시지 전달] 기능.


iOS8부터 적용된 기능인 것 같은데 그 동안 유심히 보지 않았던 터라 그 유용함을 잘 몰랐는데

이번에 발견(?)하게 되면서 아이폰은 맥북과 궁합이 최고다.라는 말을 새삼스레 느끼게 됐다.


아이폰에서 문자메시지전달 기능을 켜두면 굳이 '핸드오프'설정을 하지 않아도

메세지는 아이메시지도 되고 아이폰이 아닌 상대와의 SMS도 상관없다.

단, 아이폰은 iOS8 이상이어야 하고 맥북은 OS X 요세미티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 문자 메세지 전달 기능 설정하기 |


01. 아이폰과 맥북 동일한 아이클라우드 계정사용하기

   - 아이폰>설정>iCloud>계정설정하기

   - 맥북>시스템 환경설정>iCloud>계정설정하기

   >> 기본적으로 애플기기들의 연동은 아이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문자 메시지 전달] 기능을 사용하려면 아이폰과 맥북이 동일한 아이클라우드에 로그인 되어 있어야 한다.


02. 문자 메시지 전달 기능 켜기

   - 아이폰>설정>메시지>문자 메시지 전달>맥선택

   >> 같은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로그인되어 있는 기기목록이 뜬다.


03. 아이폰-맥북 인증하기

   >> 아이폰에서 문자 메세지 전달을 켜면 아이폰에서는 아래와 같이 뜬다.


   >> 맥북에는 메시지창이 뜨고 코드창이 뜬다. 표시된 코드를 아이폰에 입력하면 연동 끝!!!


04. 신나게 문자보내기

   >> 3번까지 하고 나면 아이폰에서도 맥북에서도 문자를 확인하고 보낼 수 있다.

        갤노트쓰고 있는 친구에게 테스트 부탁했더니 덜렁 '문자'하고 옴ㅋㅋ



포스팅하느라고 테스트해보니 [문자 메시지 전달]은 핸드오프와 달리 아이폰과 맥북이 같은 와이파이에

접속해 있지 않아도 되고 블루투스를 켜지 않아도 된다. 같은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쓰고 아이폰-맥북간 인증만 하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쓸 수 있다. 아마도 모든 연동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서 되는 것인가봉가...?


그리고 맥북에서 개별문자 삭제는 해당 문자를 클릭, '회색'으로 바뀌면 오른쪽마우스>삭제를 누르면 된다.

아이폰에서 문자꾸욱 눌러서 회색바뀌게 하는거랑 비슷함. 대화기록삭제는 문자내용이 전체삭제되니 주의할 것.


문자리스트삭제 관련해서는..아리송하다. 맥북에서는 리스트만 삭제한다고 문자가 다 삭제되는게 아니고

대화기록삭제를 해야 삭제가 되는 듯. 리스트지워도 다음번에 문자오면 내용 그대로 있다.

아이폰은 리스트지우면 삭제인건 당연한거고... 진짜 모르겠다ㅋㅋㅋㅋㅋ 아 복잡해.

결론은 아이폰에는 맥북에서 쓴 문자도 모두 남아 있으니까 아이폰에서 지울때는 꼭꼭 확인하고

맥북은 그냥 대충 지우고 하는 걸로~~~ㅋㅋㅋㅋ


아이폰 문자메세지 전달 설정하기 끝!!!


아이폰5에서 아이폰6로 기기변경이어서 백업을 그대로 쓰다보니 모르고 지나쳤을 수도 있는 기능인데

이렇게 알게되니 또 편한 기능일세ㅎㅎㅎ 여기에 핸드오프도 설정해두니 맥북쓰고 있을 때

적어도 전화와 문자때문에 아이폰 들여다 보는 일은 없어서 편하다ㅎㅎ



[맥과 씨름중]은 기억력 나쁜 맥초보 유저 주인장이 맥북을 쓰면서 알게 된 기능들을

     나중에 혹시라도 까먹을(?) 경우를 대비해서 포스팅하고 있어요. 순전히 본인을 위해서...ㅎㅎㅎㅎ

     하지만, 저와 같이 맥초보인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면 정말 좋겠네요^^

     혹시라도 포스팅 내용 중에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도움 부탁드립니다~

     






내 맥북에어를 요세미티로 업그레이드한 가장 큰 이유는 맥북에서 작업한 넘버스 파일을 아이폰에서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별 생각 없이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사용하기를 해버렸는데 매버릭스에서는 쓸 수가 없어서..부들부들....

그래서 고민 좀 하다가 요세미티로 업그레이드 했는데 핸드오프 기능이 있다길래 설정해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초보이다 보니 이해도 잘 안되고 설정하는데 한참 헤맸다. 지금은 아이폰이랑 맥북이랑 핸드오프로 전화도 받고 문자도 보내고~넘버스 연동도 하고 정말 편하게 쓰는 중!

내가 처음에 맥북 핸드오프 설정할 때 어려웠던 것들 생각해보면서 정리해 본다.


맥북과 아이폰 핸드오프 설정하기!

01. 맥북과 아이폰 동일한 와이파이에 연결하기
- 처음 설정할 때만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되는 것 같다. 우선 설정에 성공만 하면 나중엔 같은 와이파이가 아니어도 블루투스만 켜져 있으면 잘 된다.

02. 맥북과 아이폰 블루투스 켜두기
- 여기서 내가 헤맨 점이 맥북에서 아이폰을 쌍으로 연결하려고 했던 점이다. 서로 연결해야 하는 줄 알고 맥북과 아이폰 블루투스 메뉴에서 쌍으로 연결 누르니 연결은 안되고 지원되지 않는 기기라고 나오고.. 정말 많이 헤맸었다ㅠㅠ 블루투스는 서로 연결하는게 아니고 그냥 각각 기기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켜두기만 하면 된다. 아무것도 설정할 필요없이!

03. 맥북과 아이폰 동일한 아이클라우드 계정사용하기

- 핸드오프 기능을 쓰려면 맥북과 아이폰은 동일한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사용해야 한다.

- 아이폰>설정>iCloud>계정설정하기

- 맥북>시스템 환경설정>iCloud>계정설정하기


04. 아이폰 핸드오프설정하기
- 설정>일반>Handoff 및 추천 App>Handoff 켜두기(추천 APP도 함께)



05. 맥북 핸드오프 설정하기
- 시스템 환경설정>일반>아랫쪽에 이 Mac과 iCloud 장비 간에 Handoff 허용 체크
- 최근사용항목의 **개의 도큐멘트 부분은 개별적으로 필요한 수만큼 설정하면 된다.



여기까지 하면 설정 끝!! 이제 확인만 하면 된다.




아이폰에서 사파리를 켜고 맥북을 확인하면 독 왼쪽에 사파리 아이콘이 뜬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아이폰에서 보던 사파리 창을 맥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맥북에서 사파리 켜면 아이폰 왼쪽 하단에 사파리 아이콘이 뜬다.

아이콘을 위로 밀어올리면 맥북에서 보던 사파리 창을 아이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넘버스도 마찬가지!잘된다!

넘버스는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저장한 문서를 작업해야만 서로의 기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메모, 캘린더, 메시지, 지도도 잘 뜬다!

메모는 아이클라우드계정 메모를 작성할 때만 서로의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도와 캘린더는 앱실행만 하면 각각 화면과 독에 아이콘이 뜨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메시지는 아이폰에서는 문자내용 창을 봐야 맥북 독에 표시가 되고 맥북에서 메세지 수신/발신은 아이메세지와 상관없이 다 된다, 광고문자도 맥북에 뜨고, 상대가 아이폰 아니어도 수신/발신 다 된다. 아이메시지는 무료..겠지만 상대가 아이폰이 아닌 경우에는 본인 휴대폰요금제에서 차감된다고 한다. 정확하지는 않은데 맞는 것 같다. 내 문자 차감되는 거 보면ㅎㅎ

그리고 맥북을 꺼놓은 상태에서 아이폰에 수신된 메시지는 나중에 맥북을 켜면 동기화된다.(다 되는 건 아닌 것 같지만..)




메일은 기본앱을 써야 하는데 아이폰->맥북은 되는데 맥북->아이폰은 안되더라. 왜인지는 모르겠다.

나는 아이폰에서는 기본앱쓰고 맥북에서는 에어메일써서 크게 상관없어서 더 확인하지는 않았다.


그외에 다른 앱들은 확인 안해봐서 되는지 잘 모르겠다. 맥&아이폰 기본 앱들은 호환된다고 하던데..나중에 쓸 때 확인해볼 듯


마지막으로 전화는 대체적으로 잘 되는데..될 때 있고 안될 때도 있고 그런다.

맥북 작업은 보통 새벽에 해서 전화가 잘 안와서 캡처를 못했다.

아이폰으로 전화가 오면 맥북에 작은 창 뜨고 이어폰이나 스피커폰으로 통화할 수 있다. 부재중 전화도 맥북알림센터에 뜬다.


전화 걸 때에는 아이폰으로 걸면 맥북에는 전화거는 창은 안뜨는 듯 하다.이건 잘 모르겠다.

발신은 아직 아이폰이 편해서 맥북에서 거는 건 잘 안쓰는데 맥북에서 전화거는 방법은 "페이스타임 앱>오디오탭"에서 전화번호 입력하면 되는데 아이폰에 저장된 번호로만 걸 수 있는 듯 하다. 아마 별도의 전화앱을 받으면 저장안된 번호로도 걸 수 있을 듯..



여기까지가 맥북-아이폰 핸드오프 설정하고 사용해 본 결과물ㅎㅎㅎ

핸드오프 첨에 개념이해하고 설정하는 것 까지만 성공하면 정말 편하게 잘 쓸 수 있는 편리한 기능!









고민 끝에 요세미티로 업그레이드하고 초기부팅이 조금 느려진 것 외에는 불만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요세미티 기능 중에서도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이라면 역시 핸드오프기능.

맥북에서 작업한 넘버스문서를 아이폰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 맥북으로 작업하다가 아이폰 볼 필요없이 전화와 문자를 사용하는 기능은 진짜 짱짱!

그리고 요즘 자주 쓰는 기능이 사파리 연동인데 그동안 맥북->아이폰 기능만 쓰다가 어제밤에 아이폰->맥북 사파리기능을 쓸려고 하니 연동이 안되는거다. 자주 안쓰니 에어드롭으로 URL공유하거나 하는 등의 간단한 방법이 있었지만 일단 뭔가 안되는 걸 발견하면 끝장을 봐야 하는 성격 탓에 바로 검색시작.

능력자님들 블로그도 기웃거려보고 카페도 뒤져봤지만 검색능력 부족인지 슬프게도 내 문제에 맞는 해답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이것저것 눌러보기 시작. 정답은 정말 별거 아니었다.

아이폰 사파리창의 왼쪽 하단 [개인정보 보호]기능을 꺼둔 상태에서 사파리를 쓰면 되는거였다. 해결하고 보니 정말 간단한 문제였지만 잘 모르는 나는 답을 찾기까지 얼마나 답답하던지..ㅜㅜ



아이폰 사파리창을 띄우고 왼쪽 1번에 개인정보 보호 체크되어 있는 것을 오른쪽 2번처럼 체크해제 한 후 사이트를 띄운 후 맥북에서 확인하면



이렇게 맥북 독에 아이폰에서 사파리를 사용하고 있다고 표시된다.

간단하게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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