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 형제는 용감했다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2015.11.01(일)
오랜만에 뮤지컬 관람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대학로로 향했다.
아... 대학로 은근 멀다ㅎㅎ
지하철 타면 금방이겠지만
지하철 멀미.. 웨..ㄱ
포토월도 있고~
오늘의 출연진은 이 분들~
드라마 <마을>에 '아가씨'로 나오는
최재웅 배우가 이석봉役
드라마에서 보고 눈여겨 봤는데
뮤지컬 출연 중이라 해서
보게 된 <형제는 용감했다>
게다가 친구는 최재웅 배우 엄청 좋아해서
이 공연을 몇번이고 봤다고..
토요일에 있을 막공도 보러간다고..
이주봉役은 김동욱 배우를
보고 싶었는데 이날은 정욱진 배우가
주봉役이었다.
암튼 친구덕에 잘 보이는 자리 예매해서
기대하며 보게 되었다.
포인트를 모아야 받을 수 있다는 것 같은 엽서
살 수 있다 했던가?
공연이 모두 끝나고 커튼콜
부모님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걸까
孝일까 情 혹은 사랑(愛)일까
선택할 수 없는 인연
부모자식간의 인연
형제간의 인연
가족
항상 곁에 있고 누구보다 가깝지만
말하지 않으면
표현하지 않으면
이해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그런 사이.
사실은
타인과의 관계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가깝고도 먼 사이랄까...
재미있고 터지는 웃음사이에
수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
그런 뮤지컬이었다.
최재웅 배우도 좋았지만
예산댁의 윤사봉 배우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커튼콜이 짧다고 하더니
정말 짧긴 짧았다ㅎㅎㅎ
공연자체가 정말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보게 된 공연
웃으며 쿨쩍이며 본 공연이
정말 오랜만이란 느낌에
만족스럽고 기분 좋은 느낌이 한가득이었다.
엄마랑 보고 싶은데
공연이 얼마 안남았으니 아쉽네
막공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은데
모든 배우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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